무거운 가방

사람들은 말한다. 가방을 무겁게 매고 다니지 말라고. 무거운 가방을 매고 다니면 목, 허리, 척추 등 건강에 안좋을 수 있고 지속될 경우 디스크에 걸릴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들고다녀야 하는게 많은데 어찌할까. 가방을 계속 무겁게 매고 다닐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나의 무거운 가방에는 도대체 뭐가 들어 있길래 무거운 것일까. 노트북, 충전기, UTP 5M 3케이블, 외장 ODD, 드라이버, 니퍼, 롱노즈 플라이어 등의 공구, 시리얼 케이블, L2 허브 등이 들어 있는 것 같다. 항상 모든 것을 가방에 넣어다니는 이유는 작업할 때 필요하기 때문이다. 필요없다고 생각했던 것들도 어떤 작업을 할 때에는 꼭 필요하고 그렇기 때문에 혹시나 싶어서 항상 챙겨다니다보니 어느새 무거운 가방이 되고 말았다.

 

 

 

 

계속 이렇게 무거운 가방을 매고 다니는 것은 분명히 건강에 좋지 않을 것 같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가방의 무게는 줄이고 필요한 것들을 모두 갖고 다닐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손에 들고다니는 것 이외에 생각나는 방법이 없다. 아, 차를 한대 구입하면 부담이 덜어질 것 같긴 하다. 나의 건강을 위해서 1000만원 이상을 투자할 때가 온 것인가 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