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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조별과제에 대해서 오늘은 이야기하고싶네요. 수업의 성격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부분의 대학생들의 경우 많은 조별과제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제가 졸업한 학교의 학과의 경우 전공 수업 대부분이 조별과제 하나씩은 꼭 포함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학교 조별과제는 전공수업에만 있는 것이 아니지요. 교양과목에도 있습니다. 한학기에 19학점 정도 듣고 각 과목당 조별과제가 하나씩 있다면 이것도 어지간히 부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심지어 어떤 과목의 경우, 대학교 조별과제를 2개씩 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떤 교수님은 수업 대부분을 조별과제 발표로 채우시기도 합니다. 저는 성격도 활발한 편이 아니라 조별과제보다는 개인과제가 좋았습니다. 한때는 어떻게든 개인과제만 내주시는 교수님의 과목을 찾아서 수강하려고 한적도 있었습니다만 쉽지 않았습니다.





교수님들은 왜 대학교 조별과제를 하게 하시는 것일까요. 제 생각으로는 지금생각해보면 서로에게 좋다는 것입니다. 교수님은 수업을 안해서 편하고 학생들은 조별과제를 통해 사회생활을 체험할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대학교 조별과제를 하다보면 자기 마음대로 되는 경우도 있지만 의견이 잘 안맞는 사람과 같은조가 된다면 힘든 경우도 많습니다. 교수님마다 조를 짜주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어떤 교수님은 조별과제 조를 하고싶은 사람들끼리 하라고 하시고, 어떤 교수님은 제비뽑기로 하거나 아예 랜덤으로 정해주시기 때문입니다.





조별과제를 하면 피곤합니다. 서로의 공강시간에 맞춰서 만남을 가져야하고 역할 분담을 하고 의견을 조율해야 합니다. 의견이 맞지 않는 사람이 있으면 귀찮고 하기가 싫어집니다. 하지만 대학교 조별과제를 하다보면 어느정도 노하우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마음이 맞지않는 사람들끼리 모였을 때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는지도 배우게 되는 것 같습니다.


여러모로 대학교 조별과제의 장점은 많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은 귀찮을 수도 있겠지만 하다보면 배우게 되고 또한 조원들과 좋은 인연을 맺을 수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의 경우에는 조별과제에서 만나서 사귀게 되는 경우도 있고 조별과제에서 좋은 선후배 관계로 발전하면서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학교 조별과제 피할 수 없다면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좋은 인연의 주인공이 자기 자신이 될 수도 있으니 기분 좋게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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