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쥬만지를 다섯 번 정도 보고

여러분은 쥬만지라는 영화를 아시나요. 지금 청소년이거나 그보다 어린 친구들은 모를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영화 쥬만지는 저의 인생 영화 중 하나입니다. 처음 영화 쥬만지를 보게 된 것은 초등학생 시절이었습니다. 영화 쥬만지를 본지가 벌써 20년이 다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영화 쥬만지의 줄거리를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친구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하던 남자 아이가 있었는데 어느날 우연히 공사장에서 쥬만지라는 보드게임을 발견하고 집으로 가져왔습니다. 마침 여자 사람 친구도 집에 오게되었는데 같이 그 게임을 합니다. 그러다가 남자 아이는 게임속으로 갇혀버리게 됩니다.

세월이 한참 지나서 누군가가 이 게임을 다시 발견하고 게임을 시작하는데요. 이렇게 쥬만지라는 게임을 하면서 전개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영화 쥬만지입니다. 어린 아이들이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성인이 되어서도 저는 여러번 영화 쥬만지를 보았습니다. 그때마다 정말 명작이라는 생각을 했고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주연배우인 로빈 윌리엄스가 세상을 떠난지 3년정도 된 것 같습니다. 세월이 너무 많이 흘렀습니다. 제 기억속에 어린 아역으로만 남아있던 주디 역할을 맡았던 커스틴 던스트도 어느덧 마흔살이 다 되어가네요. 초등학생인 꼬맹이였던 제가 벌써 서른을 바라보고 있으니 당연한 세상의 이치가 아닐까 싶네요. 아직 영화 쥬만지를 보지 못한 분들이 계시다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분명히 좋아하실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