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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국어영역이라고 하는데 제가 수능을 준비할때에는 언어영역이었습니다. 어쨌든 저는 국어영역을 정말 못했습니다. 나름 열심히 공부하고 철저히 준비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실전에서 국어영역 문제만 보면 머리속이 하얗게 변했습니다.





반면에 그 당시에 저희반에 제가보기에는 그닥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았던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 친구는 다른 과목에서는 점수가 낮았는데 항상 국어영역 1등급은 확실하게 받았습니다. 국어영역을 열심히 공부를 해도 성적향상의 맛을 보지 못한 친구들은 그친구를 정말 많이 부러워했습니다. 그래서 그친구에게 물어봤습니다. 항상 국어영역 1등급 받는 비결이 뭐야? 문제 풀때는 어떻게 풀어?





그친구의 답은 이랬습니다. 국어영역을 따로 공부한적은 없는데 어렸을 때 정말 많은 책을 읽었고, 문제를 풀때에는 그냥 본문을 한번 읽고 문제를 푼다고 했습니다. 본문에 밑줄 긋고 네모, 세모, 동그라미 표시가 많은 대부분의 친구들의 시험지와 달리 그친구의 국어영역 시험지는 정말 깨끗했습니다. 그런데 항상 국어영역 1등급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렸을 적에 독서를 많이 하는 것은 언어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 국어영역 시험에서도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라고요. 글도 정말 잘쓰던 친구였는데 지금은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아마 잘살고 있을 것 같습니다. 항상 국어영역 1등급 받은 친구가 갑자기 생각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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