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언제였을까, 2015년도 말이었던 것 같다. 왜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무심코 세수를 하고 스킨을 바르면서 얼굴 여기저기를 만지다가 귀 뒤쪽 멍울을 비롯해서 귀 옆쪽, 귀 밑쪽, 턱쪽 멍울이 잡히는 것을 확인했다. 너무 많이 잡혀서 깜짝 놀랐다. 이게 사람이면 원래 있는 것인지 아니면 나만 있는 것인지 궁금증이 먼저 생겼다. 그래서 가족의 귀주변, 턱주변을 만져 보았는데 만져지지 않았다. 내 몸에서만 만져지는 것이었다. 너무 걱정이 되어서 검색을 먼저 해보다가 결국 병원을 가기로 했다.





내과에 갔더니 의사 선생님이 초음파를 해보자고 하셨다. 나는 겁을 먹고 있었다. 선생님이 귀주변, 턱주변 모두 초음파를 확인하신 다음에 선생님이 사진을 보여주시면서 설명을 해주셨다. 내 몸에 있는 멍울 같은 것들은 임파선이라고. 그런데 정상적인 것으로 보이며 크기가 큰 편도 아니라고 하셨다. 선생님이 자신의 목과 귀를 초음파로 봐도 이정도는 나온다고 하셨다. 그래서 조금 안도를 하게 되었다. 그리고 흔히 생기는 멍울의 종류는 임파선이 부은 것, 피지낭종, 그리고 볼거리라고 알려져 있는 유행성 이하선염이라고 하셨다.





그래도 나는 모든 사람들이 멍울이 느껴진다면 인터넷만 보고 아, 나도 동일 증상이구나 하고 안심을 하지 말고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았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실제로 초음파로 봤을 때 다를 수도 있고 무엇보다도 전문가인 의사선생님한테 진료를 받는 것이 나는 정확하다고 생각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그렇다. 간단하게 귀 뒤쪽 멍울에 대해서 글을 써 보았는데 혹시라도 지금 귀 뒤쪽에 멍울 같은 것이 잡힌다면 겁먹지 말고 병원에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링크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