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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에 행복주택 녹번 힐스테이트 입주를 하고 벌써 3달이 넘게 지났습니다. 시간 참 빠른 것 같습니다. 결혼을 12월에 했으며, 결혼 전에 가장 큰 고민거리가 바로 집이었습니다. 가진 돈이 없어서 은행 대출을 받아 오래된 빌라 전세를 갈 것인지, 원룸에서 시작할 것인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서울 집값이 너무나도 비싸 이마저도 부담이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알아보게 된 것이 바로 신혼부부 행복주택입니다. 제가 알아볼 당시에 모집하던 행복주택이 서울에 여러군데 있었는데 그중에서 저희가 지원하고자 한 곳은 바로 녹번 힐스테이트 였습니다.





임대아파트 하면 LH 또는 SH 로고가 그려져있는 아파트를 생각했는데 여기는 그런 로고가 없었습니다. 그냥 밖에서 보기에는 임대아파트라고 생각이 안들더군요. 은평구에서 평생을 살아왔기에, 이쪽으로 지원을 결심하였습니다. 불광 근처에 살아서 녹번은 그냥 버스타고 지나가는 정도로 와본것이 전부인데 예전에 비해 정말 많이 좋아졌다는 것을 느낍니다. 물론 불광도 그렇습니다만.. 아파트가 많이 들어섰습니다. 행복주택 녹번 힐스테이트 신혼부부 전형으로 지원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39형 또는 40형에 배정받게 됩니다. 39형은 방 1, 화장실 1, 미닫이 1 이렇게 구성이 되어있고 40형은 방2, 화장실1, 거실로 구성되어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40형에 배정받길 원했는데 39형에 배정되더군요. 그래도 당첨되었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기뻤습니다. 소득기준이 있긴 하지만 최소 6년은 집 걱정 없이 살 수 있겠다는 생각에 안도하게 되었습니다.





입주청소를 하고, 이케아에서 가구를 사서 조립하고 매 순간 행복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 넓었습니다. 복도식 아파트이지만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무엇보다, 서울 역세권 신축아파트를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게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주차문제때문에 골치아프지 않아도 되고 역도 가깝고 여러모로 편리하고 만족하며 살고 있습니다. 보증금을 관리하고 월세를 받는 곳이 공공기관이라고 생각하니 한결 마음이 편합니다. 혹시나 모를 보증금을 떼일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게 좋습니다. 혹시 금전적인 문제로 집을 고민하고 계시는 신혼부부가 있다면 행복주택을 알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렴한 시세로 신축아파트에서 신혼을 시작할 수 있는 기회이니 잘 활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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