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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두 환자가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바이러스성 질환이며 처음에 발열과 극심한 가려움 및 물집을 동반하는 수두에 걸리는 사람들이 전년에 비해 증가해서 전국적으로 비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어린이와 성인을 가리지 않고 발생하며, 최근 역대 최고치의 환자 수를 기록했습니다.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유치원, 초등생 자녀들을 둔 부모와 중고등학생 그리고 성인 모두 걱정이 앞설 것입니다. 그렇다면 수두의 발병원인은 무엇일까요.



수두는 원인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바이러스 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과(Herpesviridae), 알파헤르페스 바이러스아과(Alphaherpesviridae)에 속하는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VZVHHV-3)가 수두의 원인이고 전염성이 강합니다. 주로 수두 물집에서 나오는 액체에 접촉하거나 공기를 통해서 전염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누구나 수두에 걸릴 수 있지만 어린아이에게서 주로 발병하며, 수두에 걸려본 적이 없고 예방접종 주사를 맞지 않고 면역력이 크게 저하되었을 때 걸리기 쉽습니다.



수두의 잠복기간은 보통 2주에서 3주정도이며, 증상이 나타면서 다발성 수포가 생기고 이후에 딱지가 되면서 점점 증상이 완화됩니다. 대다수의 수포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아물고 자연적으로 완화되기 때문에 특별히 치료를 하지는 않습니다. 감염 초기에 손으로 수포를 만지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하며 딱지가 생겨도 바로 떼지 않도록 합니다.



수두 예방은 수두 예방접종으로 합니다.  수두에 대한 면역력이 없는 12~15개월 영아와 청소년 및 성인들은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방접종을 맞은 사람의 경우 대부분 수두에 걸리지 않으며, 걸리더라도 가벼운 증상만 보이고 금새 회복합니다. 다만, 예방접종을 받아서는 안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으니, 의사와의 상담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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