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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1년 전 중3 수학여행에서 있었던 일을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누군가에게는 흑역사일 수 있는 이야기인데요. 때는 2006년 여름, 저희학교 중3 학생들은 모두 수학여행 참석을 위해 버스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숙소에 도착을 했고 짐을 풀었습니다. 수련회와는 다르게 별로 엄격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친구들과 많은 추억을 쌓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첫째 날은 무난하게 보냈습니다. 11년 전 중3 수학여행을 2박 3일로 떠났는지 아니면 3박 4일로 떠났는지 자세히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사건이 있었던 것은 장기자랑을 하는 날 저녁이었습니다. 레크레이션 강사가 우리들을 재미있게 해주었습니다. 이어서 중3 수학여행의 하이라이트 장기자랑 시간이었습니다.
여러 참가팀이 지나가고 거의 막바지에 다다랐을까, 옆반 남학생 2명이 무대위로 올라갔습니다. 한 명은 노래를 부르러 나온 것 같고 나머지 한 명은 그냥 매니저 처럼 보였습니다. 딱히 하는 것이 없고 옆에서 서있기만 했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노래를 부르려고 나온듯한 남학생은 노래를 부르지 않고 분위기를 잡고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저에게는 오랫동안 멀리서 짝사랑해왔던 그녀가 마음속에 있습니다. 제 머리속에는 그녀 생각밖에 나지 않습니다.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지만 이런 이야기를 계속해서 했습니다. 마지막엔 그녀가 저의 마음을 받아주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끝으로 휘성의 안되나요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미안하지만 노래실력이 그렇게 좋지 않고 가래 끓는 목소리가 많이 들렸습니다. 노래가 끝나고 사회자가 그녀가 지금 계시다면 앞으로 나와주실 수 있나요? 라고 물었는데 그녀가 속한 반의 친구의 말에 의하면 화장실로 뛰쳐나갔다고 합니다.
고백이라는 것은 대뜸 뜬금없이 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마음을 정확하게 확인 한 상태에서 사귀기 전에 하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11년 전 중3 수학여행에서 고백을 계획한 그 남학생의 행동이 조금 무리수 였던 것 같습니다. 전교생이 다 보는 앞에서 그랬으니 설령 여자가 자신을 좋아하는 마음이 있다 하더라도 부담이 되는 자리였던 것 같습니다. 어쨌든 그 일이 있고 무려 11년이 지났는데요. 지금은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당사자가 그때의 일을 기억하고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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