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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생활을 하다보면 정말 차갑고 날카로운 상사가 한명정도는 꼭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 회사도 그렇고, 선배 또는 친구들이 다니는 회사의 이야기를 들어봐도 그런 것 같습니다. 피도 눈물도 없을 것 같은 상사로부터 많은 이들이 괴롭힘을 받는 것 같습니다.





그 피도 눈물도 없을 것 같은 상사는 원래 성격이 그모양인 것일까요. 그사람이 집에서도 그런식으로 행동할까요. 제 생각은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집에가면 한없이 따뜻하고 자상한 아빠이거나 엄마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회사에서는 누구보다도 무서운 사람입니다. 아이러니한가요.



물론 회사에서도 차갑고 집에서도 차갑고 못되게 행동할 수도 있겠지요. 그래도 그런 경우는 별로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부분은 일을 마치고 집에 가면 따뜻한 사람이 되는 것 같습니다. 왜 이런 것일까요.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 라는 말이 어울릴 것 같습니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 군대에서 느낀 것인데, 사회에서도 마찬가지인가봅니다. 회사의 이익 그리고 부하직원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는 입장이라면 깐깐하고 차갑게 행동하는 것이 이해가 갑니다. 책임을 져야 하는 자리는 정말 심적으로 부담스러운 자리이니까요. 그래서 특히 이익을 추구하는 회사라는 집단에서 상사는 깐깐하고 차갑고 냉정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생각도 드네요. 아, 물론 저의 개인적인 성격입니다.





그러한 사람이 만약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되는 자리에서는 그런 성격이 아닌 본래의 마음속의 따뜻하고 친절하고 넉살좋은 성격이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정말 자리가 사람을 만드는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으나, 제가 지금까지의 인생을 살면서 느낀 것은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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