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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이 계속해서 올라가고 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해당 기사를 보니 몇년 전에 부동산 공급과잉에 대한 소식을 듣고 조금이나마 희망을 가졌던 기억이 떠올랐고 이내 힘이 빠졌습니다. 몇년 전에 분명히 2017년, 2018년 정도에 아파트 공급물량이 많아지고 부동산 공급과잉에 따른 집값 하락에 대한 예측이 여기저기에서 쏟아졌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부동산 공급과잉이라는 말을 비웃듯이 서울, 수도권 집값은 결과적으로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면서 상승하고 있습니다. 집값이 오르면 집을 구입해둔 사람들에게는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집없는 서민들, 월급쟁이 인생을 사는 사람들에게 내집마련의 꿈은 점점 더 멀어지는 것 같습니다.





누군가는 부동산을 규제해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그냥 시장에 자유롭게 맡기면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적정 가격이 형성된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자유민주주의국가에서 개인에 대한 자산을 쥐락펴락하는 것이 말이 안되는 행동이지만, 적어도 의식주에 있어서는 정부가 규제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저는 생각합니다. 집값이 떨어지면 젊은 사람들이 결혼을 하고 출산율도 증가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높은 집값이 계속 지속되고 많은 사람들이 부동산을 투기의 대상으로 바라본다면 실거주를 원하는 사람들과 전세, 월세살이를 하는 많은 서민들이 절망하는 세상이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2018년에 부동산 공급과잉으로 정말 집값이 떨어질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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