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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존경할 마음이 드는 사람이 있다. 바로 한 회사 오래다니는 사람. 매일 일어나서 회사에 나가는 것, 회사에 나가서 싫어하는 사람 얼굴을 보는 것이 너무나도 싫고 고역인데 이러한 생활을 몇년씩 하는 사람들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 사람이라고 스트레스 안 받는 일이 없을테고 스트레스를 주지 않는 사람이 없을텐데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모든 걸 다 참고 한 회사 오래다니는 사람은 정말 대단한 사람임에 틀림없는 동시에 어떻게 버티는지 궁금하다. 물론 돈을 벌기위해서 다니는 것이겠지만, 그들의 인내심은 너무 대단하다. 한 회사 오래다니는 사람의 특징은 무엇일까. 몇번 나 혼자서 생각해 본적이 있다.





일단 멘탈이 강하다. 누가 뭐라뭐라 육두문자를 날려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딱히 주변사람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는게 아닐지. 그리고 익숙해진 생활에서 벗어나서 다시 적응을 하는게 쉽지 않기에 그냥 다니던 회사를 계속 다니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 반대로 지금 다니는 회사가 너무나도 만족스럽고 평생 다니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면 계속 다닐 것이다. 물론 그런 회사는 드물겠지만 말이다.





입사를 하고 얼마 안 있다가 퇴사를 하는 일이 다른사람에 비해 너무 잦은 것 같아서 내가 사회에 적응을 잘 못하는 것일까. 아니면 내가 가는 회사가 이상한 회사인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와 동시에 1년 버티기도 이렇게 힘든데 한 회사 오래다니는 사람들을 보면 내가 그들에 비해 부족한 것이 많고 인내심이 부족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퇴사를 앞두고 계속 이런 글만 자주 올리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한 회사 오래다니시는 분들 정말 고생 많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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